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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ENA '신병 시즌3' 5회 5화 리뷰 : 위기 속에 피어난 전우애, 그리고 다시 찾아온 고난

by cine:)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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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신병 시즌3' 4회 4화 리뷰 : 이등병의 슬픔부터 전설의 교관까지

'신병 시즌3' 4화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다소 씁쓸한 현실을 절묘하게 섞어낸 회차였습니다.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은 공감을 자아내면서도, 특유의 블랙코미디

cine-endingcredit.tistory.com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 속, 인간관계는 더 치열하고 복잡합니다. ENA 드라마 '신병 시즌3' 5화는 이러한 군대의 현실을 섬세하면서도 극적인 전개로 풀어내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심진우의 손 부상 사건부터 문빛나리의 실수로 인한 전투복 파손, 전세계의 특혜 의혹, 그리고 새로운 러브라인의 조짐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진짜 용기의 의미를 보여준 심진우

에피소드는 예초기 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시작됩니다. 심진우는 결국 손을 다치고 맙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를 숨기려는 최일구의 고뇌였습니다. 악마 같은 선임들의 눈치를 보느라 진실을 말하지 못한 최일구. 그러나 심진우는 오히려 그를 다그치지 않고 격려하며, 대신 중대장에게 고발을 자처합니다.

이 장면은 ‘신병’의 진짜 메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웁니다. 두려움을 극복한 고발, 그리고 동료를 위한 헌신. 최일구를 처벌로부터 지켜내는 이 장면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다시 찾아온 위협,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사건 이후에도 악마 선임들은 최일구를 다시 괴롭히려 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강찬석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급변합니다. 알고 보니 선임들은 모두 강찬석의 지역 후배 혹은 친구였던 것.

그 앞에서 그들은 찍 소리도 못 하고 물러납니다. 강찬석은 직접 손을 써주겠다고 하지만, 최일구는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며 거절합니다.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최일구의 모습, 대인배 그 자체였습니다.

 

로봇도 울린 진심, 성윤모의 사과

성윤모는 자신이 그간 얼마나 동료들에게 상처를 줬는지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다들 얼마나 오기 싫었을 텐데...”라는 대사 속엔 후회와 반성이 묻어났죠. 그 진심은 무표정의 아이콘 임다혜조차 눈물짓게 만들었고, 결국 김상훈 상병에게도 용서를 받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수 열외에서 해제되는 감격스러운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드라마는 짧지만 진한 인간애를 느끼게 하며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보여줍니다.

 

문빛나리, 작은 실수가 부른 공황

하지만 기쁨도 잠시, 문빛나리 병장의 말출복 담당 임무에서 사건이 터집니다. 전투복 주머니를 확인하지 않고 세탁기를 돌린 바람에 일구의 전투복은 ‘휴지 에디션’으로 변하고 맙니다. 심지어 세탁기도 고장, 전 부대가 손빨래를 하게 됩니다.

전우들의 차가운 질책 속, 문빛나리는 공황 상태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분리 수거장 화재 사건, 그 혼란 속에 멍하니 있다가 가슴을 움켜쥐는 그녀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불안을 암시합니다.

 

전세계의 인기 폭발… 그러나 피어난 의심

복귀 후의 전세계는 그야말로 부대의 셀럽이 되었습니다. 선임들 이름으로 쏟아지는 팬레터와 선물, 그리고 원더걸스 유빈의 면회까지!

그러나 그 화려함 뒤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박민석이 전세계와 대대장의 대화를 엿듣고, 그와 회사, 대대장 사이에 커넥션이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된 것이죠. 과연 전세계가 누리는 특혜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의외의 러브라인, 박민주과 임성민?

그리고 예상치 못한 로맨스의 기류도 흐릅니다. 박민석은 면회를 핑계로 임성민을 찾아가 번호를 묻고, 손수건까지 건넵니다. 반면 임성민도 박민주에게 마음이 없는 건 아닌 듯한 눈빛을 보내죠.

군대라는 차가운 공간에서도 피어나는 따뜻한 감정선, 신병은 이런 섬세한 연출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 위기를 통해 성장하는 사람들

'신병 시즌3' 5화는 군 생활의 현실과, 그 안에서도 인간은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전투복 한 벌, 손수건 한 장, 짧은 대화 한 마디가 모여 사람을 바꾸고, 관계를 바꿉니다.

각자의 상처를 안고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모습은 시청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 결말이 궁금해지는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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