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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ENA '신병 시즌3' 3회 3화 리뷰 : 팬티도둑부터 예비군 로맨스까지, 사건사고 폭발한 한 회차

by cine:)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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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endingcredit.tistory.com

ENA 드라마 '신병 시즌3' 3화는 그야말로 사건사고로 가득한 한 편이었습니다. 일상 속 소소한 에피소드 같지만, 그 안에 웃음과 감동, 심지어 약간의 로맨스 기류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군 생활을 유쾌하게 풀어낸 이번 회차,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팬티 3장으로 시작된 대소동

이번 화의 시작은 생활관 점호. 오석진 소대장(이성진)이 보급품을 확인하던 중, 전세계(이정현)의 팬티가 단 3장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팬티가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팬티도난 사건'이 시작되죠.

우리의 소대장은 생활관을 넘나들며 수색을 벌이기 시작하고, 이 와중에 1생활관에서는 팬티가 서로 바뀌는 해프닝까지 벌어집니다. 그 결과, 박민석(김민호)은 최일구(남태우)의 팬티를 입은 모습을 목격당하는 굴욕(?)을 겪게 되죠.

 

팬티 하나 남은 문빛나리

팬티 실종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는 문빛나리(김요한). 훈련소 시절부터 만만했던 그의 팬티가 몽땅 사라지고, 단 하나만 남아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집니다. 이를 보다 못한 박민석과 임다혜(전승훈)는 기지를 발휘해 팬티 선물 작전을 개시!

건조장에 침투해 라벤더향 피존이 베인 팬티를 몰래 가져와 빛나리에게 선물합니다. 그 향을 맡은 빛나리는 “엄마 냄새 같다”며 울컥하는데요. 잠깐이지만 따뜻한 감동이 스며드는 장면이었습니다.

 

전세계 썰 푸는 밤, 누나는 한가인?

잠 못 이루는 전세계는 팬티 사건 이후, 생활관에서 썰을 풀기 시작합니다. 이때 고참들이 전세계의 누나 사진을 보여 달라고 하자, 전세계는 한가인 사진을 꺼내 보이며 당당하게 “우리 누나” 선언! 군대 특유의 허세와 귀여운 구라(?)가 섞인 장면이 유쾌하게 다가옵니다.

 

참회의 눈물 흘리는 성윤모

한편, 조백호 중대장(오대환)은 성윤모(김현규)를 불러 사건에 대해 묻습니다. 하지만 성윤모는 부대원들이 자신에게 잘해준다며 오해를 풀어주기 위한 말만 합니다. 이 모습에 중대장도 잠시 마음을 놓는 듯하지만, 이후 종교행사에서 무릎 꿇고 눈물 흘리는 윤모의 모습이 포착됩니다. 과연 그 눈물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요?

 

예비군 훈련, 최일구의 악몽 재림

전역을 앞둔 말년병장 최일구에게 닥친 또 하나의 시련, 바로 예비군 훈련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서 전역일만 세고 싶은 그에게 돌아온 동원훈련 소식은 말 그대로 멘붕 그 자체!

설상가상, 훈련장에서는 과거 그를 괴롭혔던 콩벌레 선임들 전대한, 김태희, 장덕규까지 재등장합니다. 특히 장덕규는 입에 콩벌레를 넣으라고 했던 '악마 선임'으로, 그의 재등장은 최일구에게 PTSD 수준의 스트레스를 안기죠.

 

천사 선임과 미묘한 로맨스의 시작?

다행히도 천사 선임 심진우가 함께하면서 숨통이 조금 트이는데요. 그리고 이 훈련장에서 또 하나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예비군 안보교육 시간에 등장한 박민석의 누나 박민주 중사(이수지)! 이라크 파병, 복싱 챔피언, 대테러부대 출신이라는 화려한 스펙에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장착한 그녀는 단숨에 현장의 주목을 받습니다.

그녀가 계단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려는 찰나, 부소대장 임성민(남민우)이 재빠르게 구해주는 멋진 장면이 펼쳐지며, 로맨스의 싹이 살짝 피어나는 느낌적인 느낌! 박민주의 미소에서 설렘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군대에서도 멈추지 않는 전세계의 싸인

한편, 전세계의 인기는 군대에서도 여전합니다. 싸인 요청이 끊이질 않아 손목이 아플 지경인데요. 병사라는 신분에서도 스타성을 감추지 못하는 그의 모습은 계속해서 웃음을 자아냅니다.

 

총평: 웃음+감동+설렘, 이번 화는 갓벽했다!

이번 신병 시즌3 3화는 단순한 군대 이야기에서 벗어나, 각 캐릭터들의 서사가 균형 있게 녹아든 에피소드였습니다. 팬티 도난사건으로 시작된 소동극은 웃음을, 문빛나리의 장면은 잔잔한 감동을, 박민주와 임성민의 만남은 새로운 로맨스 가능성을 보여주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죠.

앞으로 전세계의 연예인 병사 생활, 성윤모의 진심, 박민주의 로맨스 전개 등 여러 스토리라인이 더 풍성하게 이어질 예정이라 더더욱 눈을 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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