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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tvN '미지의 서울' 6회 6화 리뷰 : 숨겨진 진실과 뒤바뀐 운명 속, 미지는 어디로 향할까?

by cine:)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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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 6화에서는 정체가 뒤바뀐 두 사람, 그리고 얽히고설킨 감정들이 한층 깊어지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습니다. 이번 회차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정체성’, ‘비밀’, ‘진실의 무게’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복합적인 전개가 돋보였습니다. 그럼, 주요 장면들을 중심으로 6화의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 “이호수, 나도 너 좋아했다구.”

취중고백, 그러나 마음은 진짜였다

미지(미래의 신분)가 이호수에게 던진 고백. 술기운에 실수처럼 들렸지만, 시청자는 그 안에 숨겨진 진심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호수는 이 고백을 ‘미래’의 것이라 믿었기에 당황했고, 결국 “지금 얘긴 못 들은 걸로 할게”라며 얼버무립니다.

다음 날, 깨어난 미지는 고백의 여파에 마음이 심란합니다. 모든 것을 잊은 척하면서도 후회와 미련이 뒤섞인 표정을 감추지 못하죠.

 

💼 “SY 복귀? 폭풍 전야의 서막”

회사 내 권력싸움과 신사옥 프로젝트의 진실

미지는 신사옥 업무를 맡은 상태에서 SY, 즉 박상영의 복귀 소식을 듣고 긴장하게 됩니다. 박상영은 과거 미래와 불미스러운 관계로 엮였던 인물. 국장은 프로젝트의 공을 가로채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미지는 차분히 대응하며 사장의 신임을 얻게 됩니다.

이충구는 박상영 복귀 후 미래가 업무에서 배제될 것을 예견하고 미지에게 접근합니다. 그리고 ‘대외비’인 경전철 연계사업 정보를 넘기며 위험한 제안을 하죠. 알면 알수록 무게감이 더해지는 비밀들. 미지는 과연 이 무거운 책임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 “지윤의 고백, 그리고 미지의 침묵”

사랑도 경쟁인가요?

한편, 지윤은 호수를 향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항상 내가 원하던 건 미래가 가져갔다”며 감정을 토로하고, 호수에게 직접 고백합니다. 이에 미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솔직한 게 보기 좋다”고 말하며 물러섭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엔 “내세울 것 없는 현재의 나”에 대한 자책과 상실감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 “김로사 시인의 비밀”

글을 모르는 시인, 그녀는 누구인가

김로사 시인의 과거 사진을 본 이충구는 미심쩍은 반응을 보입니다. 미지는 시치미를 떼지만, 그녀 역시 의문을 품기 시작하죠. 그리고 대외비 서류를 또 흘려 김로사가 보게 되지만 아무 반응이 없다는 점에서 의심은 더욱 커집니다.

호수는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뭔가를 숨길 땐 이유가 있어. 그걸 파헤치는데도 이유가 필요하고.”

이 말은 김로사를 향한 이야기이자, 어쩌면 미지를 향한 이해의 표현이기도 했습니다.

 

🌈 “진짜와 가짜, 그리고 바보 같은 사랑”

호수의 진심은 이미 알고 있었다

지윤은 호수에게 “걔 미래 아니야, 유미지야”라며 정체를 폭로합니다. 하지만 호수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나도 안다고. 유미지인 거.” 그의 말은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미지를 향한 감정은 이미 이름이나 신분을 넘어서 있었던 것.

그리고 미지 역시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난 이런 바보 같은 이호수가 좋았고, 좋아한다.’

비밀을 덮어주는 호수. 그의 따뜻한 시선은 미지가 가장 두려워했던 ‘정체성’조차 용서받을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 “돌아온 미래, 태풍 전야의 충돌”

세진의 직진 고백, 그리고 진짜 마음은 어디에

농장을 떠났던 미래는 결국 딸기농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태풍을 대비하느라 고군분투 중인 세진과 다시 마주하게 되죠. 세진은 소문이 돌고 있다는 사실에도 “난 좋던데. 우리 둘 소문.”이라며 돌직구를 날립니다.

한편, 친구 송경구의 비밀(그가 게이라는 사실)도 드러나고, 과거 최승현과의 삼각관계가 만들어낸 오해도 서서히 풀리기 시작합니다.

 

🌟 마무리하며

진실이 드러날수록, 감정은 깊어지고

‘미지의 서울’ 6화는 인물들의 감정이 한층 깊어지는 회차였습니다. ‘누가 진짜이고 누가 가짜인가’보다, ‘무엇이 진짜 마음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청자의 감정을 조용히 흔듭니다.

호수의 “숨기는데도 이유가 있고, 파헤치는데도 이유가 있다”는 대사는 모든 인물들의 비밀과 상처를 감싸안는 듯했습니다. 과연 이 비밀들이 언제, 어떻게 풀려날지. 7화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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