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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3회 3화 리뷰 : 전공의들의 성장, 진지한 고민, 그리고 따뜻한 힐링

by cine:)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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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3회는 전공의들의 고군분투와 함께, 진지한 의학적 고민과 감정의 파동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전공의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각자의 인간적인 고민과 갈등을 풀어내는 모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3화는 그동안의 가벼운 웃음과는 달리 조금 더 진지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졌습니다. 그럼, 이번 에피소드에서 펼쳐진 이야기를 소제목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치프 구도원의 부담과 펠로우 명은원의 의욕

주말에도 병원을 향하는 치프 구도원(정준원). 이번 에피소드의 시작은 치프 구도원과 펠로우 명은원(김혜인)의 논문 작업을 다루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논문을 준비하기로 했지만, 병원의 바쁜 일정을 고려했을 때 명은원이 충분히 협력할지 의문이 듭니다. 이미 오이영(고윤정)은 “치프 선생이 결국 혼자 다 쓸 것”이라고 예측하며 경고를 하기도 합니다. 오이영의 말처럼, 과연 명은원이 치프 구도원과의 논문 작업에서 얼마나 제대로 된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이영이 보인 행동에서 그녀의 마음속 감정을 엿볼 수 있었죠. 사실 오이영은 치프 구도원에게 점차 마음을 열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오이영이 치프 선생에게 홀딱 반한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시청자는 약간의 설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전공의들의 의학적 갈등과 성장

이번 에피소드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이야기는 전공의 1년 차 엄재일(강유석)의 등장입니다. 그의 서글서글하고 따뜻한 성격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엄재일은 환자들과의 진료 과정에서 그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환자의 기분을 살피고, 밥 체크와 운동 체크를 하며 환자에게 기운을 북돋아주는 장면은 단연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엄재일의 친절함이 환자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이는 전공의들 간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표남경(신시아)과 하윤경(문태유)의 관계에서도 갈등이 있었습니다. 표남경은 석민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며 복잡한 감정을 가지게 되죠. 표남경의 복잡한 감정을 다루는 모습이 묘하게 재미있으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3. 의국 회의에서의 긴장감

의국 회의에서 오이영은 호랑이 교수님에게 제대로 혼이 나게 됩니다. 화가 난 교수님은 오이영에게 엄청난 압박을 주는데,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긴장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교수님이 오이영에게 다그치는 모습에서, 병원 내에서의 상하 관계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의국 회의에서 오이영이 단순히 혼만 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다소 감동적인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그런 오이영의 모습에 대해, 시청자들은 그녀의 성장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4. 전공의들의 따뜻한 인간미

전공의들의 진료 외에도,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부인과에 진료를 온 모녀가 있었는데, 딸의 난소에 혹이 발견되면서 엄마는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수술 전, 두 사람은 긴장과 걱정에 휩싸이게 되지만, 이때 오이영은 수술 전에 시간을 충분히 줘서 엄마와 딸이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이 장면에서 오이영의 따뜻한 마음이 빛을 발하며, 의사로서의 자질을 다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 모녀에게는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혹만 떼어내는 간단한 수술로 마무리되자, 오이영은 기쁜 마음으로 보호자에게 바로 전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이 순간, 시청자들은 오이영의 성장과 변화에 대해 큰 감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5.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이달의 칭찬 선생님

마지막 장면에서 전공의들의 우정과 사랑이 엿보였습니다. 오이영이 천사 구치프(정준원)의 손을 잡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설렘을 안겼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향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그 외에도,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전공의들 간의 칭찬과 격려가 두드러졌습니다. 엄재일은 ‘이달의 칭찬 선생님’으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그의 선한 영향력은 의국 내에서 점점 퍼져나가며, 그는 그 자체로 전공의들 사이에서 중요한 존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6. 감동적인 마무리

이번 에피소드는 진지한 의학적 고민과 함께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로 꽉 차 있었습니다. 전공의들이 직면한 갈등과 그 안에서의 성장은 물론, 서로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까지 잘 그려냈습니다. 또한, 병원 내에서의 상하 관계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 그리고 인간적인 면모를 그린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오이영과 구치프가 손을 잡은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습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3회는 전공의들의 성장은 물론, 그들의 인간적인 감정과 갈등을 진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앞으로도 이 드라마는 의학과 인간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계속해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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