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과센터’ 6화 리뷰 : 생사의 갈림길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긴장감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5화 리뷰 : 위험한 상황 속에서 빛나는 의료진의 힘

‘중증외과센터’ 6화는 주인공 백강혁이 자신의 생존 방식인 언론 플레이와 수뇌부와의 갈등 속에서 외상외과를 성장시키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에피소드는 병원 내외부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사람의 생명과 그에 대한 책임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집니다.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갈등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시청자는 그 안에서 숨 막히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백강혁의 성장 전략: 언론과의 협력

백강혁은 ‘국민 닥터’로 등극하면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있지만, 그가 이룬 것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가 아닙니다. 외상외과라는 분야의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는 언론의 힘을 빌려 자신과 외상외과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그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지원을 받아 예산을 확보하고, 인력 충원까지 꿈꾸며 외상외과를 발전시키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결코 단순한 자아도취가 아니라,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생존 방식인 셈입니다.

 

갈등의 시작: 의료 과실과 수뇌부의 음모

하지만 외상외과의 성장과 함께 갈등도 커져만 갑니다. 최조은 원장은 헬기가 너무 자주 떠서 병원이 적자가 나고 있다는 불만을 표출하며, 병원 내에서 백강혁의 활동에 대한 반발이 일기 시작합니다. 이와 동시에, 홍재훈은 백강혁의 과거를 파헤쳐 그의 인생을 흔들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통해 예산을 조정하려고 시도합니다. 백강혁은 홍재훈의 협박에 맞서 강직하게 대응하지만, 그가 벌이고 있는 일들은 점차 위험을 동반하게 됩니다.

 

헬기 논란: 적자와 긴급 출동 사이에서

병원 내에서 백강혁의 외상외과가 위상을 높이는 동안, 중요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헬리콥터를 출동시키는 것에 대한 논란이 격화되는데, 헬리콥터를 운전하는 구조 대원의 보직이 변경되면서, 북한산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에 헬기가 출동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소방서와의 갈등 속에서 구조 대원들은 119 구조 대원들을 불러 헬기를 출동시키는 대신, 고급 앰뷸런스를 타고 환자를 이송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헬리콥터를 타지 못한 환자는 응급차 안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큰 고통을 겪게 되죠. 백강혁은 이를 통해 자신의 의학적 판단과 정치적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겪습니다.

 

한유림의 의혹: 병원의 숨은 의도

한유림은 이번 사건을 통해 병원의 수뇌부가 백강혁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병원 내부에서 벌어지는 의혹을 밝히려 합니다. 그는 변장을 하고 백강혁에게 연락을 취해, 병원이 그를 함정에 빠뜨리려 한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백강혁은 그 정보를 통해 병원 수뇌부의 음모를 의심하게 되지만,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한유림은 그 동안 쌓인 인맥과 직업적 신념을 바탕으로, 병원의 부당한 압박에 맞서 싸우려 합니다.

 

천장미와 양재원: 인간적인 면모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천장미와 양재원은 서로를 위로하며 인간적인 교감을 나눕니다. 천장미는 양재원에게 환풍기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그가 겪고 있는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려 합니다. 이는 단순한 일상적인 위로가 아니라, 직장에서 겪는 압박과 스트레스에 대해 서로 공감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또한, 백강혁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던 과거가 회상되면서, 백강혁이 외상외과에 대한 사명감을 갖게 된 이유도 드러납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보입니다.

 

홍재훈의 압박과 한유림의 결단

홍재훈은 백강혁에게 협박을 통해 예산을 조정하려고 시도합니다. 항문외과 예산을 덜어서 외상외과 예산에 편성하겠다고 말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 합니다. 하지만 한유림은 홍재훈의 협박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20년 경력의 의사로서 그가 딸의 병문안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홍재훈의 제안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한유림은 의사로서의 자부심과 직업적 신념을 바탕으로 싸우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병원 내외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기 속에서 목숨을 구하다

끝없이 이어지는 위기 속에서, 백강혁은 그의 의료적 신념과 정치적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고군분투합니다. 환자의 생명과 직업적 책임, 그리고 병원 내의 권력 싸움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백강혁은 자신이 믿는 바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외상외과의 예산과 헬기 출동 문제는 그의 생사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결론

‘중증외과센터’ 6화는 복잡하게 얽힌 갈등과 갈림길에서, 주인공들이 어떻게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지 그린 에피소드입니다. 백강혁의 위기 대처 방식과 한유림의 결단력, 그리고 병원 내외부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갈등은 시청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과연 이들이 이 싸움에서 어떻게 승리할지, 그들의 결단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다음 회차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7화 리뷰 : 절체절명의 순간과 긴박한 선택